우리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치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치매검사를 받으려 하면 비용이나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무료 치매검사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제공되는 치매검사 무료 지원제도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사
보건복지부는 전국 모든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만 6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간이 인지검사(MMSE-KC, KDSQ 등)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대상: 만 60세 이상, 치매가 의심되는 누구나
- 지원내용: 간이 인지검사 무료 / 필요시 전문의 진료 연계
- 장소: 전국 치매안심센터 또는 보건소
- 신청방법: 전화 또는 방문 예약 → 검사 진행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는 협약 병원과 연계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부 지자체는 정밀검사 비용의 일부까지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국가 건강검진 내 치매선별검사 (무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정 연령의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 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이 중 만 66세, 70세, 74세가 되는 해에는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 대상: 해당 연령의 건강검진 대상자
- 검사항목: MMSE 기반 인지기능 검사 포함
- 비용: 전액 공단 부담 (무료)
- 방법: 검진표 수령 → 지정 병원 또는 검진기관 방문
이 검사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전문 진료는 아니지만, 조기 인지저하를 판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이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병원 연계가 가능합니다.
3. 지자체별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사업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보건예산을 활용하여 자체적인 치매 조기검진 사업 또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 사례
- 지원내용: 무료 인지검사, 협약 병원 정밀검사 연계
- 치료비 지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연 최대 36만 원 약제비 지원
📍 부산시 사례
- 지원대상: 만 60세 이상 주민
- 내용: 치매안심센터 내 검사 무료, 정밀검사비 일부 지원
📍 경기도 사례
- 치매 고위험군 대상 정밀검사 비용 최대 20만 원 지원
- 치매환자 가족 교육 프로그램 및 심리상담 운영
이와 같은 지원은 시·군·구별로 상이하므로, 거주지 보건소 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치매 조기검진 지원”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중앙치매센터 및 치매상담콜센터 이용 안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전화 상담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 www.nid.or.kr
- 치매상담콜센터: ☎ 1899-9988 (연중무휴)
특히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지역별 치매안심센터 위치, 검사 절차, 지원 제도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치매검진 전 자가진단도 가능합니다.
5. 무료 검사 이용을 위한 꿀팁
- 60세 이상이라면 먼저 거주지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세요.
- 국가 건강검진 통지서가 도착하면 치매검사 포함 여부 확인 후 빠르게 예약하세요.
- 지자체의 약제비 및 정밀검사 지원사업을 보건소에 직접 문의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치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검진 대상자로 우선 검사가 가능합니다.
마무리: 치매, 조기 발견이 최선입니다
치매는 치료보다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2025년 현재, 국가와 지자체는 다양한 무료 지원제도를 마련해 국민의 부담을 덜고 있습니다. 본인 또는 가족 중 60세 이상이 계시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연락해 무료검사를 받아보세요. 오늘의 작은 관심이 내일의 큰 변화를 만들어줍니다.
※ 본 글은 2025년 4월 기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